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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Bloter.net쿠루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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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학교 도서관에 있을까?…쿠루쿠루, 바코드 찍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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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가 두둑하지 않던 학창시절,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하면 가끔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있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일까? 사지 말고 그냥 빌려볼까?”

그렇지만 당시만 해도 막상 서점 근처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PC를 찾아 학교도서관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고민하다가 지갑을 탈탈 털어서 책을 샀는데, 막상 학교 도서관에 떡 하니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아쉬워했던 적도 있었다.

이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보다 손쉽게 대학 도서관의 소장 정보를 열람해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qrooqroo library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인 인투모스는 코드인식 애플리케이션인 ‘쿠루쿠루(QRooQRoo)’에서 대학 도서관의 소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쿠루쿠루로 책에 인쇄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온라인 서점의 가격을 비교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학교 도서관에 소장된 책인지, 현재 대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브라우저 학교 도서관의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검색이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책 이름이나 저자, ISBN 번호 등을 일일이 입력해 검색하는 것보다 바코드 인식으로 검색하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기술적으로는 대학 도서관 웹사이트에 ISBN 번호를 넘겨 검색해주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책을 구입하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가격을 비교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한 지 여부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을 구입할 지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봐야 할 지를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할 수 있다.

쿠루쿠루의 도서관 소장 정보 서비스는 현재 인하대, 포스텍, 숭실대, 건국대, 경희대, 경남대, 동덕여대 등 29개 대학교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대학 도서관 뿐만 아니라 지역 도서관까지 연계해 더 폭넓은 도서관 소장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쿠루쿠루에서 도서관 소장 정보를 제공하려는 도서관은 인투모스에 관련 API를 요청하면 된다.

김용민 인투모스 대표는 “학생들이 원하는 도서를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학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쿠루쿠루에서 도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쿠루쿠루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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